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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 다시 세상과 연결되는 첫걸음
현대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그 속도에 적응하지 못한 일부 청년들은 사회와의 연결을 끊고 고립 속으로 스며들곤 합니다. 일상적인 소통이 단절되고, 진로와 인간관계에 대한 불안이 겹치면서 집 밖으로 나가는 것조차 어려워지는 상황. 이를 두고 ‘고립·은둔청년’이라고 부릅니다.
서울시는 이러한 청년들을 위해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단순한 복지 혜택을 넘어, 청년 스스로 다시 삶의 동기를 찾고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공공지원 프로그램입니다.
고립·은둔청년이란?
서울시는 고립·은둔 상태를 6개월 이상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혼자 지내며 사회활동을 회피하는 상태로 정의합니다. 이는 단순히 ‘게으름’이나 ‘의욕 부족’이 아니라, 정신적·사회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실제로 많은 청년들이 우울, 불안, 대인기피, 가족 갈등 등의 문제로 고립의 늪에 빠지게 됩니다.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나요?
서울시의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은 크게 다음과 같은 지원을 제공합니다.
-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청년이 집 밖으로 나올 수 없는 상황이라면,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심리적 안전망을 구축합니다. - 심리정서 프로그램
정기적인 상담, 그룹 활동, 예술 치료 등을 통해 마음을 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 사회참여 및 진로 지원
일상 회복을 위한 자조모임, 직업 훈련 연계, 맞춤형 진로 탐색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사회 복귀를 돕습니다. - 가족 상담 및 지원
청년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가족상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됩니다.
어떻게 신청하나요?
서울시에 거주하며 고립 상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혹은 그 가족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합니다.
서울시 청년포털 또는 120 다산콜센터, 관할 자치구 청년센터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신청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고립은 ‘상태’일 뿐, ‘정체성’이 아닙니다
사회와 단절된 삶은 누구에게나 일시적으로 찾아올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상태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방식으로 회복해 나갈 수 있을지입니다. 서울시의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주기 위해 존재합니다.
혹시 지금, 스스로 혹은 주변의 누군가가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면, 너무 늦기 전에 손을 내밀어보세요.
그 첫걸음을 서울시가 함께해 줄 것입니다.